조선만 선방..제조업 84% 악영향
(앵커멘트) 2분기 지역 제조업 경기 전망이 중동 사태 여파로 코로나19 이후 최저로 하락했습니다.
조선만 선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조업 84%는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라 부정적인 전망을 보였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기화로 가고 있는 중동 사태가 코로나19 이후 울산 제조업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울산 제조업의 기업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 100보다 훨씬 낮은 63로 조사된 겁니다.
중동 사태의 영향인데, 원유 공급망이 끊어지면서 석유화학은 70에서 42까지, 물류비 부담과 에너지 위기감에 자동차는 73에서 62로 떨어졌고, 수주 잔고를 충분히 확보한 조선만 70에서 109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원유와 나프타 수급 불안정에 따라 비용 부담을 떠나 공장 가동까지 줄이고 있는 석유화학과 정유업계입니다.
울산상의 조사 결과, 지역 제조업의 83.7%가 벌써 중동 사태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산업수도 울산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겁니다.
예상되는 위험 요인은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 원자재와 에너지 비용 상승, 물류비 상승, 원자재 수급 불안 등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엄영희/울산상의 경제총괄본부장 '원가 부담과 물류 차질 확대는 기업들의 수익성과 투자 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어, 기업 경영 안정과 투자 위축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사태로 인한 제조업 위기는 물가 인상과 소비 위축 등 생활경제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종전 소식이 기다려지는 상황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6/04/14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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