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동산 시장 상승세 언제까지?
(앵커멘트) 2월까지 상승세를 이어온 울산 부동산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한 압박을 이어온 데다, 중동전쟁에 따른 여파로 물가 상승 우려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구를 중심으로 올초까지 아파트 최고가 경신이 이어졌습니다.
2월 울산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1,489건으로, 1년 전보다 5.4% 늘었습니다.
5년 평균치를 보면, 울산은 22.2% 늘어, 전국 평균 8.8%를 훨씬 웃돌았습니다.
미분양 아파트는 1월보다 14.1% 줄어, 전국 17개 시도 중 감소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2월까지 각종 지표로 나타난 울산의 부동산시장은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업계에서는 이같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압박을 계속하는 가운데,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금리가 인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동전쟁 여파로 울산 산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됐다는 겁니다.
(인터뷰) 원충호/공인중개사 '3월 들어서부터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부동산 경기가 굉장히 주춤하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문의 전화나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이 줄었어요.'
이에 따라 이달 말 집계될 3월 통계를 봐야 울산 부동산 시장의 향방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6/04/01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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