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바리 막내' 웨일즈.. '신구 조화' 돌풍
(앵커) 올해 KBO 퓨처스리그에 데뷔한 울산웨일즈의 돌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베테랑과 신인 선수들의 '신구 조화'로 초반 3연패를 딛고, 단숨에 연승가도에 올라섰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인 7천 2백여 명이 모인 홈 개막전.
웨일즈는 단 1점에 그치며 롯데에 시리즈 스윕을 당했습니다.
출발은 쓰라렸지만, 이 3연패는 신생팀에게 오히려 전환점이 됐습니다.
NC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KIA와의 주말 경기에서는 홈 팬들에게 첫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스무 살 막내 노강민은 8경기 4할대 맹타로 타선을 이끌고 있고, 내야수 박민석도 팀 내 최다인 5타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민석/울산웨일즈 내야수 '이렇게 퓨처스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는데 사실 너무 감사드리고 퓨처스에서 우승하는 건 무조건..'
프로 25년 차 베테랑 고효준의 존재도 분위기 쇄신의 원동력입니다.
타 팀의 코치 제안까지 고사했던 이유는 '1군 최고령 등판'이라는 목표가 선명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고효준/울산웨일즈 투수 '제가 여기 울산웨일즈에 온 계기가 제가 보여드리는 모습도 있겠지만 또 어린 선수들한테 가르쳐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악바리처럼 한다고 생각하면서..'
또 다른 흥행 요소도 더해집니다.
1군 경기가 없는 월요일 저녁, 웨일즈는 올 시즌 11번의 홈 경기로 야구팬들을 초대합니다.
(인터뷰)장원진/울산웨일즈 감독 '프로야구에 좀 목말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저희가 첫 시민구단이지만 앞으로 저희 구단이 잘된다면 또 제2, 제3의 시민구단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저희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웨일즈의 돌풍이 신생팀의 반란을 넘어 리그 판도를 흔드는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3/30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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