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사전 답사 중 6중 추돌..3명 사상
(앵커) 울산 북구의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평소 화물차 통행이 많은 도로에 공사 관계자들이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차량을 세웠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로등이 기둥째 뽑혀 나가 도로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바닥에는 깨진 유리 조각과 트럭에서 쏟아진 휘핑크림이 흩어져 있습니다.
(스탠드업: 사고 현장입니다. 곳곳에 있는 차량 파편과 가로등 잔해가 사고 당시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오늘(朝-어제) 오전 10시 10분쯤, 울산 북구 산업로에서 25톤 덤프트럭과 5톤 화물차 등 차량 6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60대 A씨가 숨졌고, 다른 운전자 2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평소 화물차 통행이 잦은 왕복 8차선 도로로 주정차가 금지된 구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사 사전 답사를 위해 씨티건설과 대한송유관공사 등 공사 관계자들이 대로변에 차량 3대를 세워두면서,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공사 관계자들은 경찰에 차량 통제 신고를 하지 않고, 현장에 안전 삼각대 설치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의 과실 여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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