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기대-우려 교차
(앵커)대-우려 교차 이달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카페나 식당에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이른바 '멍냥이' 가족과 외식하는 모습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질 전망입니다.
다만 마련된 기준을 두고 현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페 출입문 앞에 파란색 바탕의 강아지 그림이 그려진 안내 표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가 가능한 곳임을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그동안 음식점은 반려동물 출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됐지만,
지난 1일부터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조건을 충족하면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황재웅/양식당 사장 '(개정이 돼서) 정해진 규정이 있다 보니까 그걸 이제 지키려고, 그런 규정들이 나와서. 이것만 지키면 그래도 (영업) 신고는 당하지는 않는구나, (이런 면에서는) 참 좋은데..'
다만 일부 업주들 사이에서는 이 기준을 지키는 데 대한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관련 매뉴얼에 따라 충분한 공간 확보와 반려동물의 식기 마련, 전용 의자 등을 마련해야 하는데 모두 업주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강수인/카페 사장 '(손님이) 산책 왔다가 여기 카페 있네, 하고 들어오는 분들이 과연 접종 (내역서)를 들고 다니시는지도 좀 의문이고. 그거를 (저희가) 일일이 또 묻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도화 이후 관리 부담을 이유로 반려동물 동반을 제한한 업장도 나타나, 반려인들도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가희/나노 보호자 '혹시나 이제 신고나 이런 문제가 생길까 봐, 피하시는 (가게) 분들이 많더라고요. 가게 자체에서 그냥 원래는 (펫) 프렌들리 했는데, (개정 이후) 죄송하다고 붙여놓으시는 분들도 많고..'
나의 또 다른 가족과 함께 외식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제도가 혼선 없이 자리 잡기 위해선 충분한 안내와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2026/03/15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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