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울산.. '깜짝 선두' 부천과 격돌
(앵커) 프로축구 울산 HD가 이번 주말 승격팀 부천을 상대로 리그 2연승에 도전합니다.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울산은 개막전 멀티골을 터뜨린 야고를 앞세워 선두권 도약을 노립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홈에서 열린 강원과의 K리그1 개막전.
울산은 야고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 1 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내용도 고무적이었습니다.
9개의 슈팅 가운데 5개를 골문 안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중앙과 양 측면을 오가는 공격 전개도 활발하게 시도했습니다.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야고를 비롯해 보야니치와 조현택, 최석현은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령탑 취임 후 첫승을 신고한 김현석 감독은 선수 시절 울산의 첫 우승을 함께했던 故유상철 감독을 가장 먼저 떠올렸습니다.
(인서트)김현석/울산 HD 감독 '오히려 저보다 더 먼저 울산 HD 감독을 하지 않았을까..항상 머릿속에, 가슴속에 품고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울산은 2라운드 일정이 순연되면서 모레 승격팀 부천과 3라운드를 먼저 치릅니다.
승격팀 부천은 개막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전북을 꺾은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준우승팀 대전과 비기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습니다.
짠물 수비와 발 빠른 역습을 앞세운 부천은 두 경기 네 골을 몰아친 득점 선두 갈레고를 중심으로 실리적인 운영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울산은 과거 부천 임대 시절 잠재력을 폭발시켰던 조현택의 왼발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조현택/울산 HD 수비수 '(저를) 지금 이 자리까지 있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팀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고..저희가 아마도 승리를 가져가지 않을까.'
2주간의 정비를 마친 울산이 승격팀 돌풍을 잠재우고 선두권 경쟁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3/13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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