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선거구' 전국 최다..독점 막아야'
(앵커멘트) 기초 의회 2인 선거구가 많은 울산은 이번 선거에서도 거대 양당 독점 체제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무투표 당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소수 정당 진입을 위한 중대선거구제 채택에 대한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기초의원 선거구는 19곳,
유권자 수에 비례해 남구가 6곳으로 가장 많고 중구 4곳, 동·북구 울주군이 3곳씩입니다.
이중 대부분이 선거구당 2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2인 선거구로, 3인 선거구는 4곳, 4인 선거구는 울주 가 선거구 1곳에 불과합니다.
이렇다보니 울산의 2인 선거구 비율은 71%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반면, 대전은 선거구 수는 같지만 2인 선거구 비율이 약 21%로 최하위권입니다.
대전의 유권자가 123만 명으로 울산보다 29만 명 가량 많은데다 특정 정당이 아닌 유동적인 정치 지형 등으로 3인 선거구제 채택이 쉬웠기 때문입니다.
2인 선거구일수록 거대 양당 독점으로 인한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비례 대표가 어느 정당이냐에 따라 다수당이 결정됩니다.
이렇다보니 상대적으로 의회 진입 장벽이 높은 소수 정당을 중심으로 3인 이상의 중대선거구제 채택 요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싱크) 김종훈/진보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울산은 전국의 그 어떤 도시보다 정치적 다양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양당 독식 구조가 깨지기 어렵고 정치 '고인물'들이 계속해서 자리를 차지하기 쉽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의 최종 결정권은 시의회가 쥐고 있어 기득권 양당의 이해 관계 속 선거구 변경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유비씨 뉴스 전병주입니다.
-2026/03/12 전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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