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800원대 돌파.. 다음주도 상승'
(앵커멘트) 중동 정세 불안으로 울산의 기름값이 나날이 오르고 있습니다.
4년여 만에 휘발유와 경유값이 1,800원대를 넘어섰는데 다음 주에도 오름세가 예상됩니다.
배대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평일 오전인데도 주유소에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이곳의 휘발유값은 리터당 1,745원,
중동 사태로 기름값이 크게 오르자 조금이라도 저렴한 곳으로 차량들이 몰린 겁니다.
대다수의 운전자들은 유가가 더 오를 것을 걱정하며 기름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터뷰)정아름/남구 선암동 '기름값이 너무 오르니까 더 오르기 전에 넣으려고 왔어요. 빨리 내렸으면 좋겠죠. 좀 안정화가 됐으면 좋겠죠. 전쟁이 빨리 끝나서..'
울산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1,800원대를 넘어선 건 지난 2022년 이후 약 4년만입니다.
울산의 평균 휘발윳값은 중동 사태가 난 지난달 28일, 리터당 1,667원에서 오늘 오후 기준 1,865원으로 11.8% 상승했습니다.
경유는 1,915원으로 무려 21% 넘게 올라 휘발유보다 상승폭이 컸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를 반영하듯 휘발윳값이 2,100원, 경유값이 2,300원에 육박한 주유소도 등장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 주에도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김상태/울산주유소협회장 '달러나 유가가 오른 부분이 시장에 반영된다면 다음 주 되면 휘발유 같은 경우는 1,900원 혹은 2,000원 가까이 될 것 같고, 경유 같은 경우는 2,100원 이상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또, 가격 폭등에 대해 정유사의 공급 가격 자체가 높은 상태이며, 주유소마다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건 재고량에 따라 상승폭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상 국제유가는 2~3주 뒤에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도 가격 폭등이 발생하자 정부도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싱크)'아무리 돈이 마귀라고 하지만, 이게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지역별로, 유류 종별로, 현실적인 최고 가격을 신속하게 지정을 하도록 하십시오.'
정부는 정유사와 주유소의 매점매석, 담합 행위가 적발되면 엄단할 방침입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6/03/06 배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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