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정책 패키지' 발표..표심 겨냥?
(앵커) 민선 8기 울산시가 청년과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세대별 정책 패키지'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분야를 시작으로 순차적 공개를 예고했는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정치적인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세대별 맞춤형 정책 패키지'를 새롭게 꺼내 들었습니다.
청년과 여성, 어르신과 가족 등 생애 주기별 정책을 묶어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먼저 취업과 문화, 주거까지 담은 청년 정책을 선보였습니다.
19세~39세 청년 천 명에게 챗GPT 같은 생성형 AI 구독료를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고,
만 명을 대상으론 스포츠 활동과 문화시설 관람료를 연간 10만 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수증을 제출하면 울산페이로 환급해주는 방식입니다. 또 중소기업 재직 청년 30명에게 최대 50만 원의 교육·훈련비 바우처를 지원하고, 4개 대학이 참여하는 연합축제 개최와 자기개발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합니다.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에게 월 3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웰스테이'와 청년형 공공주택인 '유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주거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싱크)김두겸/울산시장 '취업 준비의 문턱을 낮추고, 청년 문화를 활성화하고 주거비 부담은 덜어주면서, 청년들의 희망찬 발걸음을 성심껏 지원하겠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표심을 겨냥한 정책이라는 시각도 나옵니다.
현직 시장이 정책 홍보를 통해 정치적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현직 프리미엄'이 작동한다는 겁니다.
김두겸 시장은 이르면 이달 말쯤 시장 직무를 중단하고 재선 도전을 위한 선거 행보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시정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을지, 정책의 지속성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6/03/05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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