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시설물 사고 제로..선제적 점검
(앵커) 지반 약화로 각종 사고가 우려되는 해빙기를 맞아 울산시가 일반산단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또 지난해 구 삼호교 붕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1종~3종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전수 조사도 벌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가 밀집한 울산,
국가산단을 제외한 일반산단만 14곳, 입주 기업은 720곳에 달합니다.
지반이 약해지고 시설물 균열 위험이 커지는 해빙기를 맞아 울산시가 강도 높은 안전 점검에 나섭니다.
옹벽과 절토사면 등 산단 내 취약 시설 82곳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이고, 구조적 안전성과 건전성을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대기업이 밀집한 국가산단과 달리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일반산단은 안전 관리가 취약한데, 130억 원을 투입해 안전과 보건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윤덕중/울산시 도시국장 '해빙기를 맞아 옹벽, 절토사면 등 주요 시설물 전수 안전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선제적 점검과 예방 중심으로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상판이 붕괴된 구 삼호교.
관련법상 3종 시설물입니다.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울산시는 1종~3종 시설물 289곳에 대해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안전정책관 중대재해팀이 직접 현장에서 안전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위험 요인은 즉시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중대 결함이 발견될 경우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즉각 보수하는 '원스톱 관리체계'도 시행합니다.
(인터뷰)김두겸/울산시장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법적 경계나 예산 제약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됩니다. 가용한 모든 행정 역량과 재원을 총동원해서 사고 없는 도시, 안전한 울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산단 내 취약시설과 시민 이용률이 높은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중대재해와 안전사고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6/02/27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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