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구슬땀' 울산웨일즈..시즌 구상은?
(앵커) KBO 퓨처스리그 신생팀인 울산웨일즈가 제주에서 스프링 캠프를 갖고 있습니다.
지난 명절 연휴까지 모두 반납하면서 첫 시즌 준비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현장 취재하고 온 성기원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Q1. 성 기자, 직접 제주 가서 선수들 만났습니다. 현장 분위기 좀 어땠습니까?
(기자) 네, 한마디로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창단 한 달 차 팀이기 때문에, 당장의 완성도보다는 팀 케미스트리와 시스템 정착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주장 김수인을 중심으로 변상권, 최보성 등 베테랑들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고요.
훈련은 5일 훈련, 1일 휴식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기본기와 조직력 강화가 최우선 목표입니다.
야수들은 기본적인 배팅과 함께 상황별 수비 대처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투수들은 필드 수비와 보강 훈련에 무게를 두면서 불펜 피칭은 부상 방지를 위해 투구 수를 엄격히 관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Q2. 우리 선수들 불과 얼마 전에 트라이아웃 경쟁을 통과한 선수들인데 이젠 주전 경쟁을 해야 돼요. 그래서 현장에 어떤 긴장감이 좀 느껴졌을 것 같은데 선발 라인업 관련해서 뭐 나온 이야기 있습니까?
(기자) 네, 코칭스태프는 '확정된 주전은 아무도 없다'는 기조를 명확히 했습니다.
앞서 청백전에서는 아마 출신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에선 '저 선수가 왜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않았을까' 이런 평가도 나왔습니다.
다만 한 시즌을 통으로 버틸 관리 능력은 아직 검증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투수진의 경우 선발 로테이션 세 자리는 오카다, 고바야시, 나가 일본인 투수들이 채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위와 경험, 이닝 소화력까지 당장 시즌에 투입돼도 손색 없다는 평가입니다.
나머지 선발 후보군에는 조제영, 남호, 이상연 등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야수진은 완전히 안갯속입니다.
특히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호주 대표로 참가하는 알렉스 홀이 변수입니다.
포수부터 1루, 외야까지 모두 오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선수의 활용법에 따라 라인업 판도가 요동칠 수 있습니다.
(앵커) Q3. 올해 퓨처스리그에 큰 변화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네, 올해 퓨처스리그는 다음 달 20일 개막해 팀당 121경기를 치릅니다.
울산은 KT, 롯데, NC, KIA, 삼성과 함께 남부리그에 속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고정 휴식일이 화요일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3연전 대부분이 수요일에서 금요일, 토요일에서 월요일에 치러질 예정입니다.
울산은 공휴일과 주말을 제외한 모든 평일 홈 경기를 오후 6시 30분에 치릅니다.
흥행 면에서는 유리하지만, 금요일 경기 후 토요일 낮 원정으로 이어지는 일정은 체력적인 부담을 더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Q4. 보통 월요일은 야구 없는 날이라고 알고 계신데 월요일에는 울산 웨일즈의 경기를 또 보시면 되겠네요. 저희 ubc가 이제 관심을 갖고 관련 보도 계속 드리고 있는데 앞으로 남은 개막 전까지의 선수단 일정 좀 들어볼게요.
(기자) 네, 선수단은 토요일인 28일 울산으로 우선 복귀합니다.
이튿날 문수야구장에서 강릉 영동대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KIA, LG 등과 최종 모의고사에 나섭니다.
이 기간 최대한 다양한 조합을 실험해 정규 시즌 밑그림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울산웨일즈의 뭐랄까요? 역사적인 첫 개막전, 다음 달 20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립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성기원 기자 잘 들었습니다.
-2026/02/24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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