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붙잡혀
(앵커) 어젯밤 울산에서 함께 살던 동거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후 남성은 경찰에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채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늦은 밤, 골목 사이로 경찰차가 급히 들어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광등을 켠 구급차도 도착합니다.
어제 밤 11시쯤, 중국 국적으로 알려진 50대 남성 A씨가 함께 살던 동거인을 폭행해 숨지게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사건 현장에는 보시는 것처럼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는데요. A씨와 피해자는 이곳에서 약 1년 동안 동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싱크) 인근 주민 '(당일 저녁) 6시 쯤 됐나. 옥상에서 (A씨 포함) 다섯 명 남자가 술 먹는 걸 (봤다. 경찰이) 남자 중국 사람이에요, 이러더라고. 근데 (A씨랑 피해자가) 안 싸우던데. (당일에) 조용하고 이랬는데 저 집에.'
A씨는 신고 30분 전쯤 자택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뒤 A씨는 '피해자를 죽였다'며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이성 문제로 다투다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A씨에게 스토킹이나 데이트폭력 신고 이력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2026/02/24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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