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상> AI로 본 지방선거쟁점은?
(앵커) ubc울산방송은 6.3 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주요 정치 이슈와 지역 현안을 한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정치 한상'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바라본 울산 지방선거의 쟁점을 살펴봤습니다.
이채현, 배대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울산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은 무엇일까.
저희는 먼저 챗GPT와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에 울산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을 물어봤습니다.
여기에, 지역지와 방송사, 주요 일간지 등 모두 20개 언론사 기사를 대상으로,
빅카인즈를 통해 2022년 8회 지선 이후 울산 관련 기사 약 19만 8천 건을 수집·분석해, 데이터를 비교해봤습니다.
그 결과, 언급 빈도가 가장 높은 키워드는 AI를 비롯해, 부울경 행정 통합, 안전보건과 산업재해, 그리고 교통 문제가 꼽혔습니다.
이 가운데 주의 깊게 살펴볼 쟁점을 분야별로 나눠봤습니다.
먼저 산업·에너지 분야입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단연 AI, 인공지능이었습니다.
AI를 활용한 스마트산단과 산업 전환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히면서, 관련 논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분산에너지와 부유식 해상풍력이 대표적인 쟁점으로 꼽혔습니다.
울산은 지난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국내 첫 수중데이터센터 구축 등 AI 산업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후속 행정 지원에 이목이 쏠릴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은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안전성과 지역 수용성 문제가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행정·광역 분야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울산, 부산, 경남의 행정 통합과 관련한 언급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울산시는 최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지방 정부에 대한 권한 이양 없이는 자칫 울산에 불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먼저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주목할 부분은 외국인력과 광역비자 제도입니다.
울산의 주요 산업인 조선업 현장을 중심으로 만성적인 인력난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노동자는 그동안 울산이 마련한 정책 중 하나였습니다.
올해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직격하면서, '울산형 광역비자'가 또 하나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어서 배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다음 분야는 교통입니다.
이 분야의 첫 번째 쟁점에 대해 AI는 버스 노선 개편을 꼽았습니다.
2024년 울산시는 27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지만 시행 초기 배차 간격이 늘고 정시성이 떨어진다 등 시민 불만이 잇따랐습니다.
개편 효과를 두고 논란은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노선 조정과 맞춤형 개편의 필요성을 말하면서 이번 선거의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교통 분야의 다음 쟁점은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트램입니다.
2029년 트램 1호선이 개통되면 울산의 열악했던 대중교통 체계에 혁신이 일어날 걸로 기대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공업탑로터리 평면화에 따른 교통 혼잡을 줄일 대책과 환승할인 체계 마련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트램 2호선, 나아가 3,4호선 추진 방안 등 후보들의 행정 역량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안전 분야에서는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꼽았습니다
실제 지난해 울산에선 산재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았는데요.
산단 안전 인프라 조성과 위험사업장 집중점검 등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최근 정부가 지방정부에 근로감독 권한을 위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중요성은 더 커졌다는 평갑니다.
마지막으로 복지·의료 분얍니다.
울산의 대표 숙원 사업인 울산의료원 건립이 대표 쟁점으로 꼽혔는데요.
울산의료원은 그동안 예타 조사에서 탈락하는 등 오랜 기간 표류 중입니다.
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예타 면제 요청에 선을 그으면서 상황은 한층 나빠졌습니다.
국비 확보 방안과 함께 향후 인력과 운영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주요 쟁점으로 꼽힙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6/02/23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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