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홈런 거포·150km 고졸 신인 웨일즈 반전 조준
(앵커) 프로야구 울산웨일즈의 스프링캠프 소식, 오늘은 '재도전'과 '반란'의 이야깁니다.
프로 통산 92홈런의 베테랑은 마지막 각오로 배트를 쥐었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예들은 패기로 캠프 분위기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제주 현지에서, 성기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번의 두드림 끝에 웨일즈의 범고래 유니폼을 입게 된 서른일곱 김동엽.
KBO리그 통산 92홈런 베테랑에게도 전지훈련의 하루하루는 절박합니다.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고, 끝내기 역전포를 위해 마지막까지 훈련장을 지킵니다.
(인터뷰)김동엽/울산웨일즈 외야수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어디서나 야구를 하는 건 똑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 내려놓고 처음부터 저도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키움 시절 육성선수 신화를 꿈꿨던 변상권은 아직 고참이라는 위치가 낯설기만 합니다.
대신 '마라상권'이라는 별명처럼 팬들의 뇌리에 남을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목푭니다.
(인터뷰)변상권/울산웨일즈 외야수 '다른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쉽게 생각하지 않는 팀'이 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프로 경력이 없는 원석 9명의 '반전'도 캠프를 흔들고 있습니다.
2007년생 노강민은 고등학교 졸업식 대신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고, 청백전 첫 타점으로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인터뷰)노강민/울산웨일즈 내야수 '기회가 이제 많이 주어질 것 같다고 생각을 하다 보니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게 잘 준비해서 그 기회를 잡고 싶은 마음이..'
또 다른 고졸 신인 이승근은 공 아홉 개만으로 세 타자를 돌려세웠고, 최고 구속은 150km를 기록했습니다.
안정적인 밸런스와 제구력까지 갖춰 일찌감치 선발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이승근/울산웨일즈 투수 '완벽한 변화구가 하나 있긴 한데 이제 나머지 두 개를 좀 더 완벽하게 만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커맨드나 이런 거 보완하고 싶습니다.'
선수단은 다음 달부터 대학,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이어가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퓨처스리그 개막을 준비합니다. 제주에서,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2/20 성기원 기자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