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나들이객 발길..설날 울산 표정
(앵커)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도심 곳곳이 종일 북적인 하루였습니다.
성묘객들은 조상을 기리며 새해 소망을 나눴고, 나들이객들은 가족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도심 공원묘원에 일찌감치 성묘객들이 모여듭니다.
차례상에는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딸기와 약밥, 술이 올랐습니다.
할아버지는 손녀들과 함께 먼저 떠나보낸 아내에게 오랜만에 인사를 건넵니다.
(인터뷰)김동걸·김준오 /울산 중구 '산소에서 얼마나 혼자 섭섭하게 생각할까..아버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고 애들도 건강하게 한 해 무사히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도 어른들을 따라 절을 올립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명절의 의미는 충분합니다.
(인터뷰)김주현·김유준/울산 중구 '가족들이 이렇게 다 같이 모이는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명절이라서 만나고 해서 저희도 기쁘고 아이들도 같이 만나서 즐겁고..(새해 소망은) 공부도 잘하고 건강하고 재밌게 사는 것입니다.'
======디졸브====== 차례와 성묘를 마친 뒤, 발길은 도심 속 문화 공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전통 연에 색을 입히고,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릴 준비를 합니다. 전시실 곳곳에서는 퀴즈를 풀고, 사진을 남기며 박물관을 명절 놀이터처럼 즐깁니다.
제기차기와 투호 놀이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연스레 미소가 번집니다.
엄마는 딸에게 소싯적 비석치기 실력을 뽐내봅니다.
울산은 오늘(17) 종일 영상권의 기온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일교차가 10도 넘게 벌어지겠고, 귀성, 귀경길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2/17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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