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기구 재검토..해오름동맹 흔들?
(앵커) 정부가 울산과 경주, 포항이 상생 협력을 위해 설치한 해오름동맹 전담 기구 운영이 적절하지 않다며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부·울·경 행정통합 논의가 불붙는 가운데, 해오름동맹의 동력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가 울산시가 경주, 포항과의 상생을 위해 설치한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 기구 운영의 적절성을 다시 따져보라고 권고했습니다.
행안부는 관련 규정상, 지자체가 조합이나 행정협의회 설립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무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구 설치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과장급 기구는 업무의 독자성과 계속성이 있어야 하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12명 이상의 정원이 필요한 경우에만 설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크) 하지만 울산시는 지난 2024년 7월, 정원 2명 규모의 팀장급 주친단을 만들었고, 지난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과장급 기구로 승격시켰습니다.
승격 이후에도 울산의 자체정원은 3명에 불과하고, 포항과 경주에서 각각 3명씩 파견받아 총 9명의 과장급 기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해오름동맹추진단 기구 운영의 적정성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규정에 부합하는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민선 8기 울산시는 부산 경남과의 통합보다 경주, 포항과의 협력 강화에 무게 중심을 더 기울여 왔는데, 이번 감사로 인해 해오름동맹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해오름동맹은 법정기구가 아닌 협약 기반 협력체인 만큼, 전담조직이 흔들리면 사업의 연속성과 추진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울산과 경주, 포항은 글로벌 수소 메가시티와 초광역전철망 구축 등 5대 분야 43개 공동 협력사업을 마련해 추진 중입니다.
이번 정부 감사를 계기로 해오름동맹추진단의 기능과 역할이 어떻게 정비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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