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조절로 암세포 증식 멈췄다"
(앵커멘트) 암세포를 영구 노화 상태로 만들어 암세포 증식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유니스트 연구진이 찾았습니다.
암세포만 골라 타격하는 표적치료제 개발에 획기적인 성과가 기대됩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니스트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대장암에 잘 걸리는 쥐의 NSMF라는 특정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자, 대장암 발생 빈도가 줄었습니다.
설령 암이 생기더라도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돼 대조군 대비 생존 기간이 33.5%나 늘어났다는 연구 결괍니다.
(인터뷰) 채영찬/유니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저희가 이(NSMF) 단백질을 없앴을 때 기존의 정상세포와 다르게 암세포만 노화에 빠지는 것들을 확인해서, 이게 새로운 암치료 전략이 될 수 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겁니다.'
암세포는 이 단백질의 스트레스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켜 증식하는데, 연구진이 이 단백질을 억제하자 스트레스가 임계치를 넘어서며 암세포가 스스로 손상되거나 영구 노화돼, 증식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암세포는 억제하지만, 정상세포에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돼, 새로운 항암 치료 전략을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채영찬/유니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저희가 찾은 것들이 좋은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인데, 이 사실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가 이뤄지면 새로운 항암제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에 게재됐습니다.
유니스트의 이번 연구가 암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6/02/05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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