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치솟은 4중 추돌.. 경찰·시민이 생명 구해
(앵커멘트) 4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차량에 불이 붙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망설임 없는 행동이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4중 추돌 사고의 충격으로 차량에서 불길이 피어오릅니다.
차량 내부엔 70대 운전자와 60대 동승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상황.
이때 건장한 남성들이 사고 현장으로 빠르게 달려갑니다.
차문을 열어 운전자와 동승자를 구조하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합니다.
신속히 사고를 수습한 이들의 정체는 울산경찰청 안보수사과 소속 경찰관들이었습니다.
(싱크)구조 동참 경찰관 '이건 위험한 상황이라고 우리가 판단이 되고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기 때문에 팀원들 전체 다 내려서 신속하게 구조하고..'
시민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현장에 있던 시민 1명은 직접 차문을 개방하는 등 구조에 힘을 보탰고, 또다른 시민도 소화기를 가져와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싱크)김지은/구조 동참 시민 '두려움보다는 안에 계신 노부부가 너무 다급해 보였습니다. 빨리 구조해야 할 것 같은 그런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탑승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서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싱크)사고 차량 동승자 '달려와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죠. 시민들이 한두 분이 아니고 많이 나오셨더라고요. 정말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어요.'
경찰은 최근 구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한편, 불을 끄고 현장을 벗어난 또다른 시민을 찾아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6/02/05 배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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