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휴대폰 금지.. 중학교 97% 수거
(앵커멘트) 다음 달부터 초중고등학교 수업 중에 휴대폰 사용이 금지됩니다.
등교 때 수거해 하교 때 돌려줄지, 수업시간에만 따로 보관할지는 학교에 따라 정하기로 했는데, 혼선도 우려됩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중학교는 2년 전부터 아침 조례시간에 휴대폰을 수거한 뒤, 종례 시간이 돼서 돌려받습니다.
수업 중 휴대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동영상 촬영과 SNS 사용, 학교폭력 등의 갈등을 차단하기 위한 겁니다.
실제 교사노조연맹의 조사 결과, 응답자의 61.3%가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해 학생들과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부작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제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이 법에 따라 전면 금지됩니다.
(인터뷰) 박중은/울산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원의 교육활동 보장을 위해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 금지 원칙과 교육 목적의 학생 휴대전화 수거 권장을 기본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은 초등학교의 77%, 중학교의 97%, 고등학교의 34%가 쉬는 시간에도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조례 때 거둬 종례 때 돌려주는 수거 방식을 택할지, 수업 시작때 거둬 수업이 마치면 돌려줘, 쉬는 시간에는 사용할 수 있게 할지가 남았습니다.
이는 학교공동체의 협의와 민주적 의견 수렴을 통해 학교 규칙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별로 기준이 다를 경우, 민원이 쏟아질 수 있는 만큼, 교육부가 통일된 학칙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6/02/03 윤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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