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 '초록불'..'숨은 출동로' 등장
(앵커) 소방차나 구급차가 신호에 막혀 출동이 늦어지는 상황,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요.
이런 상황을 줄이기 위해, 소방차나 구급차를 우선 통과시키는 신호 체계가 울산 전역에 시행됐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편도 5차로 도로에 차량들이 빽빽이 들어찼습니다
구급차를 위해 길을 터보지만, 더 이상 비켜설 공간조차 없습니다.
올해부터 울산에서는 이런 모습이 눈에 띄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긴급차량이 출동하자, 앞쪽 교차로 신호가 즉시 제어됩니다.
좌회전 신호가 녹색으로 유지되며 정차 없이 빠른 통과를 돕습니다.
이 단말기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경로에 있는 교차로 신호를 모두 자동으로 제어해 도착 시까지 녹색 신호를 제공합니다.
시스템은 울산 전역 1,800여 개 교차로, 구급차와 소방차 등 긴급차량 94대에 적용됐습니다.
소방 측은 이번 도입을 통해 교차로 통행 시간이 평균 3분가량 단축되고, 운행 속도 역시 시속 22km 이상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지난주까지 출동 상황 68건에서 시스템이 활용됐고, 응급 환자 이송과 화재 초기 대응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갑니다.
(인터뷰)차경근/울산소방본부 화재대책팀장 '긴급 차량의 급정거나 무리한 진입이 감소해 2차 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시민을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은 누적된 단말기 데이터를 통해 시스템 정확도를 높이고 세부 운영 기준을 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1/20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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