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 타고 천천히 즐기는 정원 관광
(앵커) 마차를 타고 도심 속 정원을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 콘텐츠가 도입됩니다.
전기로 달리는 '울산 마차'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초록빛 정원을 가로지르며 천천히 움직이는 마차 두 대.
울산시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선보인 '울산 마차'입니다.
말이 끄는 게 아니라 전기를 동력으로 달립니다.
좌석은 지면에서 약 2미터 높이, 전기동력 특유의 정숙한 주행 속에 정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인터뷰)허도용, 정지아/울주군 삼남읍 '도심 속에서 이런 마차를 탈 수 있어서 되게 신기했고요. 잠깐이었지만 되게 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울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되게 좋았습니다.'
울산 마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체험형 관광 콘텐츠'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운전자가 직접 관광 해설을 하고, 한 번에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울산대공원 일대에서 모두 15대가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울산문화관광재단과 협약을 맺고 제작을 마친 뒤, 다음 달 시험 운영을 거쳐 3월부터 유료 운행에 들어갑니다.
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한 번 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40분 정돕니다.
요금은 1인당 만 원 수준으로, 울산시민과 다자녀 가구,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절반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두겸/울산시장 '많은 관광객이나 지역의 어르신, 어린이, 그리고 연인들이 넓은 정원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고, 꿀잼도시 울산의 새로운 즐길거리가 될 겁입니다.'
전기형 마차가 울산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걸로 기대됩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6/01/14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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