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첫 얼굴은?..KBO·NPB 경력직 '눈길'
(앵커) 이달 말 창단을 앞둔 프로야구 울산웨일즈가 오늘부터 선수 공개 선발, 트라이아웃에 돌입했습니다. 프로 출신 베테랑부터,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외국인 선수들까지 첫날부터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매서운 칼바람도 그라운드 위 긴장감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선수들은 하나라도 더 보여주기 위해 달리고, 던지고, 휘둘렀습니다. 신생팀 울산웨일즈의 트라이아웃 첫날, 100명이 넘는 참가자가 기회를 찾아 몸을 던졌습니다.
야수조에선 프로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야구인생 2막을 꿈꾸며, 10년 터울 후배들과 같은 출발선에 섰습니다. (인터뷰)국해성/전 롯데자이언츠 '제가 우선 야구를 너무 좋아하고요. 그래서 마지막 기회의 발판이 생긴 것 같아서 도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오게 됐습니다.'
(인터뷰)김동엽/전 키움히어로즈 '사회에 나가다 보면 자존심 굽힐 일이 더 많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은 그래도 좀 제대로 해보고 그만두고 싶어서..'
투수조에선 일본 선수들이 140km 후반대 속구와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부터, 각 구단 아시아쿼터 영입 후보까지 경력도 화려합니다.
(인터뷰)오카다 아키타케/전 히로시마 도요 카프 'AI 심판이 도입된 것(ABS 시스템)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한국에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고바야시 주이/전 소프트뱅크 호크스 '다른 구단의 제안을 기다리는 것보다 제가 직접 와서 부딪쳐 보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오게 됐습니다.'
최기문 수석코치와 박명환 투수코치 등 코칭스태프 구성도 사실상 계약만 남겨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장원진/울산웨일즈 감독 '프로 경력을 가진 선수들은 바로 올 시즌부터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선수들을 좀 집중적으로 볼 거고요. 그리고 또 멀리서 일본에서까지 여기 참가해줘서 그 선수들이 제가 프로필을 보니까 좋은 선수들이 꽤 있더라고요.'
KBO 허구연 총재도 현장을 찾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웨일즈의 역할을 강조하고, 월요일 야간 경기 확대를 재차 약속했습니다.
트라이아웃 합격자는 모레 발표됩니다.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곧바로 팀 훈련에 돌입한 뒤 다음 달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새 시즌 담금질에 나설 예정입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1/13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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