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출신 몰린 '웨일즈'..유니폼의 주인은?
(앵커)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웨일즈가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나섰습니다.
다음 주로 예정된 공개 테스트에 서른 명이 넘는 1군 출신 선수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고래군단' 울산웨일즈의 창단 준비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김동진 단장과 장원진 감독은 오늘 울산시청을 찾아 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청사진을 논의했습니다.
관심은 단연 유니폼에 새겨질 이름들입니다.
앞서 마감된 선수단 모집 공고에는 모두 235명이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기준 KBO리그 1군 소속 선수는 31명, 2군으로 넓히면 모두 64명이 최근까지 프로 무대에서 활약했습니다.
일본인 선수 8명도 도전장을 냈는데, 최근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선수는 3명입니다.
독립리그와 대학, 고교 선수들까지 더해 200여 명의 지원자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네 조로 뉘어 트라이아웃에 참가합니다.
(인터뷰)장원진/울산웨일즈 감독 '기본기를 좀 많이 볼 거고요. 그리고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모든 선수들이 서류 접수에서 떨어지지 않고 거의 한 번씩 와서 자기들 기량을 선보일 수 있게..'
구단은 최대 25명을 선발해 오는 23일까지 선수 명단에 등록한 뒤, 자유 계약으로 이름값있는 선수들을 추가 보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터뷰)김동진/울산웨일즈 단장 '선수들은 이 기회를 이용해서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만들고 싶고요. 시민들 속에 같이 녹아들어 가서 울산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울산의 심장'이 될 수 있는 그런 구단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울산시도 연착륙과 흥행을 위한 지원에 나섭니다.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만 편성되던 야간경기 확대를 위해 KBO와 협의를 이어가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끌어모으겠다는 구상입니다.
울산웨일즈는 이달 말 창단식을 연 뒤 국내 전지훈련을 떠나 정규시즌 개막을 위한 담금질에 나섭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6/01/08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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