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정차 확대 첫날..광역 교통 숨통'
(앵커) 오늘부터 울산을 지나는 중앙선 KTX-이음이 확대 운행되고, 강릉선은 새로 운행을 시작합니다.
달라진 광역 교통 접근성에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지, 현장에 이채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북울산역.
전광판에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KTX-이음 시간표가 떠 있고,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역사는 평소보다 한층 북적입니다.
개통 1년 만에 태화강역 증편과 함께 북울산역에도 정차가 결정되면서 승차를 결심한 지역 주민들입니다.
(인터뷰) 이선주/북구 신정동 '이게 처음 생긴다고 하니까 처음에 너무 반가웠죠. 그래가지고 조금 더 (서울) 편리하게 가겠다 싶어서, 갑자기 이제 또 어머니도 계시고 해서 (갑자기 여행가게 됐어요.)'
남창역과 함께 KTX-이음이 정차하기 시작한 북울산역입니다. 대부분의 좌석이 팔리면서, 역사는 승객들로 붐볐습니다.
이동 시간이 크게 줄자 주민들은 교통 접근성이 좋아졌다며 반기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배규태/북구 호계동 '(예전에는) 울산역 가서 타고, 태화강역 가면은 오히려 (다른 교통수단으로) 경주 가는 것보다 더 못해가지고. 안 그래도 전에는 몇 개월에 한 번씩 (기차를) 이용했는데, 이제 더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오늘(30)부터 서울 청량리에서 울산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중앙선 KTX-이음은 18회로 확대 운행됩니다.
또 북울산역과 남창역에는 각각 하루 4회·2회씩 새롭게 정차합니다.
이와 함께 강릉에서 태화강역을 거쳐 부산으로 향하는 동해선 KTX-이음도 하루 6차례 정차합니다.
KTX-이음 정차 확대 소식에 시민들은 반색하면서도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인터뷰) 황정민/동구 전하동 '이제 태화강역이 증편돼서 너무 좋고. 다만 아쉬운 점은 이제 (역 안에) 식당이나 인프라가 좀 많이 발달됐으면 좋겠습니다.'
늘어나는 이용객에 맞춘 역사 접근성과 역사 내 편의시설 확충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은 남아 있습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2025/12/30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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