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기대와 실망 사이..울산 스포츠 결산
(앵커) 2025년을 되돌아보는 7대 뉴스,그 마지막 순섭니다.
올해 울산의 스포츠 현장은 기대와 실망이 엇갈렸고,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많이 이야기된 한 해였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K리그1 4연패에 도전한 울산 HD는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시즌 중반, 성적 부진으로 김판곤 감독을 경질하고 소방수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지만, 반등은 없었습니다.
두 달 동안 1승에 그치며 10년 만에 파이널B로 밀려났고, 신 감독은 역대 최단기간 만에 팀을 떠났습니다.
이른 결별은 신 전 감독과 선수단 사이 불화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고, 팀은 난파선처럼 흔들리며 간신히 강등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시즌 뒤 구단은 입장문을 냈지만, 팬들은 침묵에 가까운 대응을 비판하며 근조화환 시위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는 구단의 상징, 양동근 감독에게 명가 재건을 맡겼습니다.
얕은 선수층에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깜짝 활약은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위안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새해부터 울산도 '야구도시'로 한 걸음 나아갑니다.
울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야구단을 창단해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확정했습니다.
울산 프로야구단은 정규 시즌 58경기를 문수야구장에서 치르고, 최대 4명의 외국인 선수와 해외 진출 '유턴파' 영입도 가능합니다.
구단은 다음 달 중순까지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새 시즌 개막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울산을 무대로 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도 한층 풍성해진 한 해였습니다.
태화강에서 열린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에는 7개국 12개 팀 청년 선수들이 노를 저었고,
올해 처음 열린 궁도 월드컵은 울산을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국제 스포츠 무대로 각인시켰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5/12/29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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