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개 드는 산불..불씨 관리 주의
(앵커멘트) 지난 3월 울산에 큰 피해를 남겼던 산불이 겨울철을 맞아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당분간 대기도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보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산 위쪽에서 새하얀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릅니다.
울주군 범서읍의 야산에서 난 이 불은 인명피해 없이 1시간 20분 만에 잡혔지만 임야 1ha가 소실됐습니다.
(브릿지:이번 산불은 이곳에서 낙엽과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위쪽으로 번지면서 발생한 걸로 추정됩니다.)
부주의로 인한 실화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뻔 한 겁니다.
불이 낮 시간대에 발생해 헬기 투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강풍이 불지 않은 게 진화에 도움을 줬습니다. 또, 불이 난 다음날 나무 안에 있던 불씨가 재발화했지만 등산객이 발견해 진화하는 등 여러 모로 천운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이번 산불은 지난 3월 축구장 천3백개 규모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최악의 산불을 떠올리게 하는데 충분했습니다.
당분간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인근 주민과 입산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CG-IN)최근 5년간 울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발화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가 64.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OUT) (인터뷰)황기홍/서울주소방서 범서119안전센터 '농작물을 태우시거나 담배꽁초를 버리시는 행위, 그 작은 불씨 하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게 됩니다. 시민분들은 작은 불씨 관리에 특별히 유념해 주시고..'
역대 최악의 산불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화기 사용 금지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 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5/12/07 배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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