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앞두고 불시 음주단속..숙취·자전거도 적발
(앵커) 연말 약속이 많아지는 요즘, 술 약속도 많아질텐데요.
경찰이 어젯밤 대대적인 음주단속에 나섰는데, 숙취와 자전거 운전자까지 4시간 동안 10명이 적발됐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도심 왕복 4차선 도로가 통제되고 경찰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연말을 앞두고 음주 운전 단속이 시작된 겁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45분 만에 30대 남성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싱크) '불고, 부세요. 더, 더, 더, 더.' '0.087 나왔습니다. 수치 자체는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아시겠죠?'
아침까지 술을 마신 후 시간이 지나 운전대를 잡았는데,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고 말합니다.
(싱크) '(술) 몇 시까지 드셨어요?' '(오늘) 아침 8시까지..' '술 얼마나 드셨습니까?' '거의 한 4병..'
소주 한 병을 마셨는데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고 직접 운전해 귀가 중이었다는 40대 남성도 붙잡혔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138%, 만취 상태였습니다.
(싱크) '아, 이런 일은 또 처음이라서 제가. 또 (대리운전을) 부르려다가. 아, 순간의 실수가 이렇게 되는구나.'
어젯밤(6) 울산 도심에서 경찰이 대규모 음주 단속을 벌였습니다.
4시간 동안 모두 10명이 적발돼, 4명은 면허취소, 4명은 면허 정지 수치가 나왔습니다.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던 2명도 단속에 걸렸습니다.
최근 3년 동안 울산에서 평균 260여 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해, 매해 평균 4명이 숨지고 4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반복되는 음주 교통사고에 경찰은 인력 100여 명과 순찰차 2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불시 단속에 나섭니다.
(인터뷰) 조승균/남부경찰서 교통과장 '기존에 했던 정형화된 방식에서 탈피해서, 저희가 가용자원을 총 동원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고정식 음주단속, 이동형 스팟단속, 그다음에 불시 아침에 출근길 숙취 운전, 점심에 반주 운전까지..'
경찰은 다음달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벌여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2025/12/05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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