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타워 짓지만..착공 뒤 주차대란 '심화'
(앵커멘트) 중구 태화시장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 타워 건립 공사가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시 주차장 확보 미흡으로 공사 기간 주차대란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5일장이 열린 태화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량들로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습니다.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20~30분 대기는 기본이라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싱크)정말봉/울주군 범서읍 '너무너무 불편하죠. 여기 들어오는 것도 못 들어오고, 돌아야 되고 들어와도 이렇게 계속 (차가) 안 나오면 기다리지. 어떤 날은 1시간, 어떤 날은 30~40분..'
태화시장은 장날이면 400여 개의 노점이 들어서 인파로 붐빕니다.
적정 주차면수가 223면에 이르지만 가용 주차면은 100면에 불과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때문에 인근 골목엔 주민 차량과 납품 차량이 무질서하게 주차돼 교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도 연출됩니다.
중구는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이곳 공영주차장에 210여 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내년 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 1년 뒤면 주차면이 2.5배 이상 늘어나지만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공사 기간, 8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폐쇄되는 만큼 주차대란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싱크)홍영진/중구의원 '하루 수만 명씩 왕래하는 태화시장 일대가 주차장 없는 교통지옥이 될 것 같아서 문제입니다. 공사 착공 전에 가급적 이에 대한 대책을 완벽하게 세워서..'
이에 대해 중구는 다음 달 태화 배수펌프장 준공으로 34면이 확보되고, 내년 8월부턴 태화어린이집 부지에 44면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착공 시점과 일부 주차면 확보 시기에 시차가 있는 만큼 상인과 방문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5/11/25 배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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