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여성들이 원하는 정책은? '안전·일자리'
(앵커멘트) 울산의 청년 여성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은 '안전'과 '일자리'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청년 여성 인구 유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주 여건 개선과 여성 일자리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병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에 사는 청년 여성들에게 어떤 정책이 가장 필요한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김소윤/남구 신정동 골목길 지나갈 때 CCTV 없는 게 눈에 보이고 가로등도 없어서 무서운게 있긴 해요 좀 설치됐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손희정/남구 신정동 올해 30살인데 취업 때문에.. 아기도 준비하고 있고 이래서 약간 경력 단절 때문에 무섭긴 하거든요.
대부분 '안전'과 '일자리'와 관련된 정책이었습니다.
진보당이 최근 3개월간 울산 여성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CG-IN) 스토킹 피해자 지원이나 귀갓길 CCTV 확대 등 안전 관련 정책이 가장 많았고 여성 일자리 쿼터제나 여성 취업 지원 사업 확대 등 일자리 정책이 뒤를 이었습니다.(OUT)
올해 3분기 울산 인구 천여 명이 순유출됐는데 이 가운데 30%가량이 청년, 그중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4배가량 많아 청년 여성들의 탈울산이 심각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황미래/진보당 울산시당 청년국장'안전과 차별의 문제는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몫으로 남아 있습니다.'
(스탠드업) 대기업 위주의 산업 생태계 속 창업 생존율도 녹록지 않습니다.
창업 후 7년 동안 살아남은 울산의 기업은 10곳 중 2~3곳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유아랑/울산시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부연구위원 여성의 일자리 경제 활동에 대한 정책적인 관심을 가지고 계속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지역의 문화와 콘텐츠를 활용한 창업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또 그런 창업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청년 여성 비율은 지방 소멸과 경제 성장 등 각종 지표에 중요한 부분을 차치하는 만큼 여성 특화 정책이 마련돼야 할 걸로 보입니다.
유비씨뉴스 전병주입니다.
-2025/11/23 전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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