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7명 매몰
(앵커) 오늘 오후 울산의 한 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성기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순식간에 주저앉습니다.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굴착기까지 잔해 속에 파묻힙니다.
오늘 오후 2시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해체 작업 중인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습니다.
무너진 보일러 타워의 높이는 60미터로, 작업자들은 중간층인 약 25미터 지점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탭니다.
나머지 7명은 아직 잔해에 매몰된 상태로, 이 중 2명만 발견돼 현재 구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철거 작업을 맡은 발파 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보일러 타워는 4년 전부터 가동을 멈춘 설비로, 열흘 뒤 폭파 해체를 앞두고 기둥을 절단하는 '취약화 작업'중이었습니다.
(인터뷰)김정식/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구조물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기둥들을 잘라낸 다음에 나중에 11월 16일에 폭파 작업을 하도록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700톤 크레인 등 중장비와 구조견, 드론을 투입해 밤샘 구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5/11/06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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