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프로야구단 첫발.. 내년 퓨쳐스 데뷔
(앵커) 울산시가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 야구단 창단을 확정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울산시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도 퓨처스리그 참가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와 한국야구위원회, 시 체육회가 프로 야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KBO 퓨처스리그의 12번째 구단이자, 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하는 첫 프로 시민 구단입니다.
내년 3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해 58경기가 문수야구장에서 열립니다.
(인터뷰)김두겸/울산시장 '실력 있고 경험 많은 선수들을 적극 영입해서 내년 첫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지겠습니다. 또, 울산 출신 유망주를 꾸준히 발굴하면서..'
시는 단장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구성 권한을 모두 KBO에 위임했습니다.
감독은 KBO가 추천한 최종 후보를 두고 시가 면접을 통해 선임할 예정입니다.
선수단은 30여 명 규모로 구성되고, 10개 구단 방출 선수와 독립리그 트라이아웃 등을 통해 선발됩니다.
KBO는 새 구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첫 시즌 최소 4명 이상의 외국인 선수 합류를 허용하는 특례를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허구연/KBO 총재 '울산 시민구단이 너무 잘해서 기존 11개 구단이 많이 충격을 받을까 좀 걱정입니다. 다시 야구를 하고 싶어 하는 베테랑 선수라든지 외국인 선수가 가세를 하면..'
1군 승격 계획은 일축했지만, 향후 신생 구단 창단이나 연고지 이전 시 울산이 유력 후보가 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인터뷰)허구연/KBO 총재 '(9·10구단 창단 당시) 상당히 매력적인 후보였습니다. 근데 그때 야구장이 없었어요. 1군 진입은 그거는 뭐 누구도 지금 장담할 수 없는..다만 연고지 옮기는 거는 지금 축구나 농구는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시는 '추진 중인 문수야구장 증축 계획이 경기 진행에 차질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롯데 자이언츠의 1군 경기 추가 유치도 함께 예고했습니다.
울산 프로야구단이 스포츠를 넘어 지역을 살리는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5/11/05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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