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궁 향연.. 세계궁도대회 개막
(앵커) 2025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가 오늘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궁사들은 자존심을 건 신궁 대결을 예고했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5개 대륙에서 모인 궁사들이 나란히 사로에 섰습니다.
각양각색 전통 의상을 차려 입고, 고국에서 가져온 활을 들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국궁의 145M 경기, 활시위를 당기는 손끝마다 긴장감이 맴돕니다.
(인터뷰)김경애/대한궁도협회 공인심판 '이분들이 갖고 계시는 활은 저희 활과 비교해 장력이 많이 부족해서..활의 조준점이라고 하죠. 그게 팔이 힘이 많이 들어가는 그런 상황이 되는 거죠.'
낯선 환경이지만, 호흡을 가다듬으며 점차 자신만의 감각을 찾아갑니다.
(인터뷰)크리스티안 코바치파타키/헝가리 대표 '사실 조금 질투도 납니다.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언제나, 시간 날 때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15개 시도에서 선발된 국내 선수들도 집중력을 끌어올립니다.
(인터뷰)김정노/대전시 대표 '아 세계 사람들이 이렇게 다양하구나. 역시 145m나 짧은 거리나 다 같이 어렵구나. 그 나라의 특징이..'
반구천의 암각화 속 활 문양을 옮겨온 개회식 무대.
32개국 550여 명의 선수단이 입장하며 세계 궁도인들의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주제공연은 선사시대 활의 탄생부터 현대 궁도로 이어진 여정을 화려한 군무로 풀어냈습니다.
가장 짧은 30m부터 145m까지 4개 종목의 개인전과 단체전은 모레부터 사흘간 펼쳐집니다.
대회 기간에는 전통 활쏘기 체험과 다채로운 전시 공간이 운영되고, 경기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궁도 대중화의 마중물이 될 이번 대회는 다음 달 4일까지 닷새간 이어집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5/10/31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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