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이요?..피싱 피해 1억 원 막은 은행원
(앵커)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1억 원 상당의 골드바를 사서 넘기려 한 여성이 가까스로 피해를 모면했습니다.
고액 수표를 발급하겠다는 요구를 수상하게 여겨 신속히 대응한 직원의 기지 덕분이었습니다.
이채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은행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섭니다.
평소처럼 은행원이 상담을 이어가는 듯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별도의 상담실로 안내됩니다.
잠시 뒤, 은행 앞에 경찰차가 도착하고 상황을 확인합니다.
이 여성은 앞서 다른 은행에서 1억 원 상당의 적금을 해지하고 골드바를 사기 위해 수표를 발급받으려던 참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상담을 이어가던 은행원이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 신속히 대응하면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언경/은행 부지점장 '고객님께서 전세금 반환이라고 말씀하셨고, 전세금 반환은 보통 계좌로 이체를 하는데. 수표를 끊어 (달라고) 가시길래, 저희가 이제 평상시에 교육받고 알고 있던 보이스피싱 사고 사례와 비슷해서 의시하게 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은행 직원과 경찰을 사칭해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는 사람이 있다'며 최근 자주 쓰이는 수법인 골드바 구매를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은행 직원의 신속한 판단으로 경찰이 곧바로 출동해 조사에 착수하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신속한 신고 덕분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유사 사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2025/10/21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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