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지만 치열하게.. 숨은 종목 열전
(앵커) 전국체육대회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종목들이 조명 받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울산 선수단도 세팍타크로와 길거리 농구, 택견 등의 종목에서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성기원 기잡니다.
(리포트) 상대 공격을 받아내자, 곧바로 아크로바틱한 스파이크가 꽂힙니다.
공격수 '킬러'와 연결고리 '피더', 수비수 '테콩'까지 세 명의 호흡이 완성하는 세팍타크로.
창단 3년 차 울산과학대 선수들의 목표는 아시안게임을 넘어 언젠가 올림픽 무대입니다.
(인터뷰)신현진/울산과학대학교 '저희가 아직 올림픽에는 이 종목이 채택되지 않아서..더 인기 종목이 돼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 따고 싶습니다.'
빠른 템포와 거친 몸싸움이 매력인 3대3 농구.
3점 슛이 2점으로 합산되고, 경기 시간과 공격 제한 시간도 각각 10분과 12초로 짧다 보니 이변도 잦습니다.
울산대 농구부 출신 선수들은 또 다른 꿈을 향해 이번 대회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공경식/울산농구협회 '경기 속도가 굉장히 빠르거든요. 그래서 공수 전환도 빠르고 그만큼 체력을 많이 요해요. 그래서 5대 5는 뭔가 짜임새 있는 농구를 더 많이 한다면 3대 3은 조금 더 스피드 있고 전술적인 농구를 해서..'
한복을 입는 유일한 종목인 전통 무예 택견.
경쾌한 발차기와 밀기로 상대를 공략하면서도 큰 부상 위험은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준혁/울산시택견회 '발차기를 할 때도 밀어 차고, 거리를 낼 때도 대고 미는 형식이 많아서 상대가 다치지 않고 남녀노소 다 할 수 있고, 또 몸 건강 챙기는 데도 많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낯설지만 매력적인 종목들 속에서, 울산 선수들은 자신만의 빛을 내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ubc뉴스 성기원입니다.
-2025/10/20 성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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