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조선 3사 줄파업.. 지역경제 '먹구름'
(앵커멘트) 현대자동차 노조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올해 임단협 교섭 난항으로 9년 만에 동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각 노사는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파업 국면이 길어질 경우 지역경제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현대차 노조가 7년 만에 투쟁 깃발을 꺼내 들었습니다.
노조는 내일까지 이틀간 오전·오후 출근조가 각각 2시간씩 파업하고 오는 5일엔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합니다. (조-노조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오후 출근조가 각각 2시간씩 파업하고 오는 5일엔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합니다.)
노사는 지난 6월부터 20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CG-IN)사측은 기본급 9만5천 원 인상, 성과급 400%와 천4백만 원 지급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과 작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OUT)
특히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도입 등 단협 사항에 있어 접점을 찾지 못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진전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오는 9일 쟁대위 회의에서 추가 파업을 결정할 걸로 점쳐집니다.
(싱크)문용문/현대차 노조지부장 '사측의 제시안은 결코 조합원 동지들의 기대에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노동조합은 결단하였습니다.'
(CG-IN)현대차는 교섭 안건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데도 노조가 파업을 결정해 유감이라며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UT)
조선업계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등 조선 3사 노조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공동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HD현대중 노사는 앞서 지난 7월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진전이 없는 상탭니다.
나머지 조선사 역시 구체적인 협상안이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와 HD현대중공업에서 같은 날 파업을 벌인 것은 9년 만으로, 파업 국면이 장기화할 경우 지역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로징:자동차와 조선업계 노조가 잇따라 파업에 들어가면서 울산지역 노사관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5/09/03 배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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