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벌쏘임 사고 잇따라.. 대처법은?
(앵커멘트) 올여름 폭염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벌 쏘임 사고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울산에선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는데, 대처법은 뭔지 알아봤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공원에 있는 나무에 축구공 만한 말벌집이 달려 있습니다.
전신 보호복으로 무장한 소방대원들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재빠르게 벌집을 전용 비닐팩으로 감쌉니다.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벌들을 향해 살충제를 뿌리고 비닐을 꽁꽁 묶습니다.
지난달 31일 이곳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북구 소속 60대 기간제 근로자가 말벌에 9번이나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자 소방이 제거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유문환/벌쏘임 사고 목격자 '칡을 잡아당기는데 벌집이 있어서 벌이 자기를 공격하는가 싶어서 벌에 쏘인 것 같은데. 그때 막 달려와서 동료들이 벌을 잡아주고..'
앞서 지난 6월엔 울주군 소속 60대 기간제 근로자가 말벌에 쏘여 숨지는 등 벌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폭염이 길어지며 벌의 활동이 왕성해진 탓인데 올해 울산에서 발생한 벌쏘임 사고 41건 중 85%가 지난달 한 달 동안 발생했습니다
또,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벌쏘임 사고 350건 중 76%가 7~9월에 발생해 혹서기에 집중됐습니다.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향수 등 강한 향의 제품 사용을 피하고 어두운색보다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장동찬/송정119안전센터 '벌에 쏘이면 벌침 끝에 달린 독샘을 누르지 않고 (벌침을) 뽑아내야 합니다. 핀셋이나 손톱보다는 신분증이나 카드를 이용해 피부를 밀어내듯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 호흡 곤란 증상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ubc뉴스 배대원입니다.
-2025/08/26 배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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