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울산>제80주년 광복절..울산이 가야할 길
(앵커멘트)
오늘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고, 거리에는 수많은 태극기들이 걸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광복의 의미와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서 앞으로 울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남진석 광복회 울산지부장과 함께 이야길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Q1. 광복 80주년을 맞았습니다. 굉장히 뜻깊은 날인데 울산에서는 어떤 행사들이 열렸을까요?
(답변) 기념식에 앞서서 우리 울산 독립 운동 선열들을 모시는 기념탑이 있는데 기념탑에 참배를 하고 기념탑 참배가 끝난 뒤에 바로 기념식을 했습니다.
기념식을 하고 난 뒤에는 우리의 자랑인 박상진 총사령의 추모제가 공원에서 있었는데 그 추모제에 참석하는 걸로 공식 행사는 거의 끝이 납니다.
(질문) Q2. 울산에는 굉장히 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배출했습니다. 의미가 당연히 남다를 것 같아요?
(답변) 그렇죠. 우리 울산에는 다른 지역에 비교해서 연구가 좀 덜 되고 또 거기에 그 관심을 갖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좀 적은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우리 울산에도 박상진 총사령의 출생지고 또 우리 한글 문화의 최고봉이신 최현배 선생님이 계시는데 그 두 분을 기리는 행사도 아직 시 차원에서 크게 한 적이 거의 없어요.
이런 게 참 아쉽고 또한 우리 의병 활동 특히 언양에서 있었던 파출소, 재무소, 우편소를 쳐들어가서 군자금과 무기를 탈취하면서 큰 전쟁이 있었던 일이 있었는데 그게 지금 거의 묻혀 있습니다.
그런 것을 밝히는 것이 참 필요한 그런 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질문) Q3. 울산은 국내 특·광역시 중에 유일하게 독립운동을 기리는 공간이 없잖아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척된 상황이 없을까요?
(답변) 그 얘기 해도 역시 가장 부끄럽습니다. 광역 단체에서 유일하게 울산은 독립 기념관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일찍부터 준비를 했어야 되는데 이렇게 큰 일을 하려면 상당한 기일이 걸리지 않습니까? 보통 강원도나 또는 부산 같은 데서 시작해서 성과가 내기까지 거의 6~7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까지 그걸 크게 불씨를 못 살려서 이제 뒤늦게나마 이제 언론계에서도 좀 많은 관심을 갖고 또 우리 후손들도 나름대로 좀 노력을 해서 이제 싹이 조금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광복회원들을 중심으로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기금을 조금 마련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뭐 남에게 크게 내세울 만큼은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지금부터라도 그 외연을 좀 넓혀서 지역 유명 인사들이나 또는 기업체들이 동참할 수 있는 그런 일을 한번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앵커멘트) 네, 광복절을 맞아서 독립운동에 나섰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는데 힘쓰고 있는 광복회, 남진석 울산지부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2025/08/15 박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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