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울산>울산 HD, 신태용 감독과 반등?
(앵커멘트) 프로축구 울산 HD가 반등을 위한 새로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제13대 사령탑으로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전격 선임했지요.
울산이 어떤 변화를 꾀할 수 있을지, 스포츠 취재하고 있는 성기원 기자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Q1. 김판곤 감독 체제가 1년여 만에 끝이 나고 울산은 신태용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답변) 네, 이번 선임은 빠른 반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구단 의중이 그대로 반영된 결정입니다.
신태용 감독은 과거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서 소방수 역할을 맡아 단기간에 팀 전술과 분위기를 바꿔 놓는 능력을 여러 차례 입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전방 압박과 속도감 있는 축구를 지향하면서도, 포메이션에는 유연하게 변주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포지션에 가두기보단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그대로 녹여내는 모습을 그간 보여줬기 때문에, 아직 활용법을 찾지 못한 영입생들이 많은 울산 상황과 잘 맞는 선택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질문) Q2. 인니의 영웅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돌아오셨는데, K리그는 13년 만에 복귀라고 하고요. 울산에 지금 신 감독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꽤 많다고요?
(답변) 네, 대표적으로 김영권, 정우영, 이청용 등 국가대표팀 시절 함께했던 선수들이 대표적입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정승현, 이진현, 강상우 선수와 손발을 맞춘 경험이 있습니다.
신 감독도 취임 첫 인터뷰에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신태용/울산 HD 감독 '옛 제자들 만나니까 너무 기분 좋고요. 그 선수들과 팀이 '원 클럽, 원 팀'이 되어가지고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부분이 어딘지 상의도 하고, 지금 힘든 시기를 그런 선수들이 또 만들어줘야 되기 때문에..'
(질문) Q3. 내일 이제 신태용 감독의 울산 HD 감독으로서의 데뷔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제주와의 홈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요. 당장 이제 팬들은 좀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실 것 같아요. 어떤 것들이 좀 예상됩니까?
(답변) 사실 아직 취임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극적인 변화는 당장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임 김판곤 감독이 활용한 '백 스리' 보다는 본인이 선호하는 '4-4-2' 형태를 두고 변주를 줄 가능성이 큽니다.
새로운 중원 조합을 어떻게 꾸릴지, 또 양 측면의 직선적인 자원과 중앙 지향적인 선수들을 어떻게 나눠서 활용할지가 내일 경기 주목할 점입니다.
6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공격수 말컹 옆에 어떤 파트너를 세울지도 결정력 반등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멘트) 축구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성 기자가 이야기해 준 부분들 보면서 내일 경기 관람하시면 재미있겠습니다.
지금 분위기가 좀 가라앉아 있는데요. 팬들의 응원이 더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기원 기자, 오늘 잘 들었습니다.
-2025/08/08 박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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