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클릭) 휴가철 물놀이 시 주의 '외이도염'
(앵커멘트) 여름 휴가철 무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이 시기엔 '외이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건강클릭, 박재권 기잡니다.
(리포트) 귀 고막 바깥쪽에 있는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외이도염.
외이도염은 1년 중 고온다습한 여름철, 특히 7월과 8월에 발병률이 높습니다.
(인터뷰)한치성/이비인후과 원장 '고막 바깥쪽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를 우리가 외이도염이라고 하는데요. 날씨가 덥고 습한 상태에서 깨끗하지 않은 물이 들어가고 또 과도하게 귀를 만지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CG-IN)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외이도염 환자는 총 240만 2천여 명.
이 중 전체 환자의 약 21%인 50만 4천여 명이 7, 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UT)
대표 증상은 가려움과 통증.
귀에 무언가 꽉 찬 답답한 느낌이 들고, 증상이 심각해지면 귀가 붓고 고름이 생겨 악취가 나거나 청력 감소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귀 안에서 열감이나 통증이 느껴지고, 턱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외이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인터뷰)한치성/이비인후과 원장 '외이도염이 심한 분들의 경우 염증성 분비물로 가득 차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기를 놓치는 경우 고막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추가 수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빨리 진료를 보는 게 좋겠습니다.'
외이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호하고 과도한 자극을 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놀이할 때는 수영모나 귀마개를 착용해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귀이개나 면봉으로 귀를 파는 행동은 오히려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ubc뉴스 박재권입니다.
-2025/07/13 박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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