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진화.. 태양광 가로등부터 모빌리티까지
(앵커멘트) 이재명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삼은 가운데 에너지저장 장치, ESS 기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가로등에서부터 드론을 비롯한 모빌리티까지, 일상생활 속으로 활용도를 넓히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 질 무렵, 가로등 아래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깁니다.
줄지어 선 가로등 가운데 꼭대기엔 무언가 달린 가로등이 있습니다.
전선을 통해 전기를 공급받는 일반 가로등과 달리 태양광전지판에서 전기를 스스로 만드는 태양광 가로등입니다.
전기를 아끼고 전선이 깔리지 않는 외딴곳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잦은 고장과 짧은 수명, 영하권에서의 성능 저하는 태양광 가로등의 오랜 단점,
이 가로등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가 아닌 슈퍼커패시터로 불리는 고성능 에너지저장 장치를 장착해 태양광 가로등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인터뷰)이선주/ESS 생산업체 대표이사 -'기존 태양광 가로등과 비교할 수 없는 성능과 수명 그리고 충·방전 횟수가 길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맑은 날 동트기 시작할 때부터 미세전류에도 충전이 되기 시작해서 오전이면 완충되고 흐린 날에도 5일 이상 사용이 가능합니다.'
500번 충전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2만 번까지 충전 가능합니다.
수명도 10년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5배에 이르고 영하 35도의 극한에서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습니다.
무엇보다 폭발 위험성이 낮아 드론과 자전거, 카트와 같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두루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이/ESS 생산업체 부사장 -'드론에 장착된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보통 17분이 제일 오래 나는 시간인데, 저희들 같은 경우에는 똑같은 무게에 똑같은 용량을 달았을 때 거의 1시간 정도를..'
언제 어디서나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저장 시스템 기술이 발전하면서 탄소중립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김영환입니다.
-2025/06/13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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