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틱으로 살리는 생명.. 직접 해보니 정확해요
(앵커) 의료용 로봇이 수술을 돕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는데요,
울산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채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장비 앞에 앉아 조이스틱을 조작하는 학생들.
작은 링 하나를 옮기는 데도 손끝에 힘이 잔뜩 들어갑니다.
수술실이 아닌 병원 로비지만 오늘만큼은 이곳이 나만의 수술실처럼 느껴집니다.
(인터뷰) 정연우/청운고 1학년 '직접 개복 수술 그리고 복강경 수술, 최첨단 로봇 수술에 대해서 직접 체험해서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의미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체험 행사는 울산대병원이 로봇수술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직접 수술 장비를 조작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입니다.
'제가 여기서 움직이는 대로 그대로 전달돼, 로봇팔이 실제 환자를 정교하게 수술합니다.'
직접 장비를 조작해 본 학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이예준/청운고 1학년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도인데 로봇을 이용한다면 정확도가 매우 향상될 것이기 때문에 제가 환자라면 마음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을 도입한 건 2014년,
수도권보다 늦게 출발했지만 지금은 연간 1천 건 이상, 누적 5천 건을 달성했습니다.
울산에서 이뤄지는 로봇 수술의 90%는 암 같은 중증질환입니다.
(인터뷰) 양성수/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더더욱 발전해서 울산 시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을 해 드리고, 굳이 이제는 다른 지역이나 서울로 가지 않더라도 이곳에서 모든 의료와 좋은 수술을 해결할 수 있는..'
울산대병원은 로봇수술 전문 교육과 연구를 확대해 의료 서비스 향상에 힘쓸 계획입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2025/05/16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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