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악사고 주의.. GPS 켜고 신고해야'
(앵커) 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많아지면서 산악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봄철 산행 주의점과 사고 대처 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이채현 기자가 산악 구조대의 인명 구조 훈련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구조 실시!' 산악구조대가 헬기 로프를 타고 가파른 절벽 아래로 내려갑니다.
(현장음)'요구조자 1명 발견했습니다. 의식 없고 외상 확인됩니다.'
현장에 도착하자 곧바로 들것에 부상자를 실어 올리고, 구조대원들이 힘을 합쳐 안전지대로 이송합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북부소방서 산악구조대의 인명 구조 훈련입니다.
봄철 등산객이 늘면서 울산에서도 산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울주군 영축산 금강폭포 인근에서 40대 등산객이 추락해 구조됐고,
그보다 앞선 4월에는 북구 삼태봉 인근에서 등산객이 떨어져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최근 5년간 울산 지역 산악 사고는 2천여 건, 등산객이 몰리는 봄철과 가을철 사고가 전체 60퍼센트를 차지했습니다.
막상 사고가 나면 당황하기 쉽지만, 휴대전화 GPS를 켜고 119에 신고하는 게 첫 번째입니다.
또, 119 신고 앱을 이용하면 사고 위치가 자동으로 전송돼 구조대가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119신고 시 등산로를 따라 설치된 산악 위치 표지판의 번호를 말하면 빠른 구조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사고 예방을 위해 자신의 체력을 고려한 등산 일정을 세우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철수 북부소방서 예방총괄팀장 '동행자가 있다면 호루라기, 휴대전화, 그 다음에 빛 반사 등으로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자리를 이탈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산행 전엔 기상 상황을 꼭 확인하고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합니다. ubc 뉴스 이채현입니다.
-2025/05/14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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