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동 북구청장에게 듣는다
(앵커멘트) 울산의 산업 역사와 전통제철문화를 계승하는 가장 울산다운 축제, 쇠부리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구는 쇠부리 문화를 바탕으로 문화관광산업 육성에도 시동을 걸겠다는 구상인데요,
박천동 북구청장을 만나 올해 축제의 의미와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올해 쇠부리축제는 어떤 프로그램을 눈여겨 봐야 할까요?
(답변) 먼저, 올해 쇠부리축제의 슬로건은 시민 공모로 선정된 '달구고! 두드리고! 피어오르다!' 인데, 철을 달구고 두드려 철제 제품을 만들어 내는 전 과정을 잘 담아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축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달천철장과 북구청 광장 2곳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달천철장에서는 놀이와 체험 등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을, 북구청 광장에서는 공연과 먹거리 등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울산쇠부리기술을 주제로 하는 축제인 만큼 달천철장에 쇠부리마을을 마련하여 쇠부리기술 재연과 쇠부리소리 시연, 대장간 체험 등을 진행합니다.
또 특히나 요즘은 친환경이 대세입니다. 재활용 캔 업사이클링 체험을 통해서 울산쇠부리기술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놀이터도 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질문2) 사흘 동안 열리는 축제 현장에는 울산을 비롯한 타지 관광객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관광분야에서는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답변) 롯데리조트가 2027년에 준공 예정이고, 오늘자로 신명동에 관광단지로 지정된 웨일즈코브 해양관광단지가 2028년에 조성을 마치면 강동권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의 활성화가 크게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내년에 북울산역 광역전철 운행 시작과 2031년에 울산외곽순환도로까지 개통하면, 우리 구 관광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체류형 여행상품 개발, 단체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에 순차적으로 나서는 등 체류형 중심으로 관광정책을 바꿔 가겠습니다.
또한 울산숲의 관광자원화를 위하여 이달 중 울산숲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여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질문 3) 도시인프라 개선과 확충을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 어떤 사업이 진행중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민선8기에 들어서 호계와 강동 도시재생사업, 중산동 풍수해 정비사업 등 3개 사업에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확보하며, 도시 인프라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옛 호계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은 아트전시관 조성을 필두로 도시활력 회복과 상권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고, 강동동 정자지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정비사업과 주민공동이용 편의시설 건립을 추진하여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 때 마다 불편을 겪었던 중산동 동천강 속심이보 일원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교량신설 등을 통한 자연재해 예방에 나서게 됩니다.
우리 구는 이들 사업의 밀도 있는 추진을 통하여 주민 생활의 질을 높여 가겠습니다.
(앵커)박천동 북구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2025/05/09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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