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 절반은 담임 맡아..왜?
(앵커멘트) 교사 조직의 비정규직으로 불리는 기간제 교사의 절반 가량이 담임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 교사가 업무가 많은 담임을 맡기 싫어하는 세태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지역 일선 학교 교사의 10% 가량은 기간제 교사입니다.
정규직 교사의 결원 등 학교의 교사 수급 상황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 교원자격증 소지자를 일시적으로 채용한 비정규직인 셈입니다.
따라서 기간제 교사들은 별도의 계약을 통해 교사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브릿지: 당연히 90%에 달하는 정규 교사가 주축이 되고, 기간제 교사는 보조 역할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cg) 담임을 맡는 비율은 정규 교사와 기간제 교사 모두 2명 중 1명꼴이어서 비슷합니다.
오히려 중학교의 경우, 정규교사는 40%만 담임을 맡고, 기간제 교사는 60%나 담임을 맡아 주객이 전도됐습니다.(out)
중2병이란 말이 나오듯이 중학생의 생활지도가 어렵다는 이유로, 정규 교사들이 담임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씽크) 학교 관계자 (음성변조) '나이 드신 정규직 교사분들이 실제로 회피하긴 한데요..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이런 학생들은 힘들잖아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정규교사가 담임을 맡길 바라고 있지만 현실은 다른 겁니다.
때문에 권한은 정규 교사가 누리고, 책임은 기간제 교사가 진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교사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19/10/14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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