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수급난..지역 보건지소 '불똥'
(앵커)' 전국적인 공중보건의 부족 사태가 울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외과 공보의 부족으로 보건지소 진료에 차질이 생기면서, 울주군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채현 기잡니다.
(리포트) 두 달 전만 해도 하루 평균 3~40명이 찾던 보건지소 진료실,
한참 붐벼야 할 시간이지만 내과 진료실은 텅 비어있고 공사 장비만 쌓여 있습니다.
내과 진료를 보는 외과 공보의를 구하지 못해 운영을 중단한 겁니다.
고령층이 대부분인 농촌 지역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용순/울주군 두서면 '감기약을 지으려 해도 언양 가야 하고. 뭐가 조금이라도. 보건소에서 해결할 일이 있으면 보건소 가면 쉬운데.. '
(CG1-in) 이달 초 울산 지역의 공보의 21명 중 17명이 제대했지만, 신규 배정은 12명에 그쳐 전체 공보의 인력은 5명이 줄었습니다.
특히 외과 공보의 5명이 모두 제대하고, 신규 배정이 단 1명뿐이라 내과 진료 운영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CG2-in) 울주군에서 내과 진료를 보는 보건지소는 모두 다섯 곳,
반경 1km 이내에 병원과 약국이 없어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분류된 두서, 두동, 삼동 보건지소는 현재 주 1회 진료로 축소 운영되고 있으며,(out)
웅촌과 범서 지소는 전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처럼 보건지소 운영에 차질을 빚는 건 지난해 의료 파업 여파때문입니다.
울주군은 전국 공보의 선발 인원이 지난해 700여 명에서 올해 250명으로 급감해 인력 확보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합니다.
(싱크) 유점숙/울주군 보건소장 '2월달에 보건복지부에 방문하였으나 삼중 취약 지역이 아닌 관계로.. 분만이나 그 다음에 소아 응급 이런 부분들이 이제 울주군은 삼중 취약 지역에서 제외되는가 봐요.'
의료 취약지역의 필수인력인 공보의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공공의료의 최전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ubc뉴스 이채현입니다.
-2025/05/04 이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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