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 이름 되찾아 주자..위상 높아진 태화강역
(앵커멘트) 'KTX-이음'과 'ITX-마음' 개통으로 태화강역이 명실공히 울산 철도교통의 중심으로 떠올랐습니다.
태화강역의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태화강역 이름을 울산역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익현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을 잇는 준고속열차 KTX-이음이 태화강역 정차를 시작했습니다.
KTX-이음과 같은 노선을 이용하는 ITX-마음 '중앙선'도 태화강역 등 울산 3개 역에 정차합니다.
여기에 1월 1일부터는 부산 부전역에서 강릉을 연결하는 ITX-마음 '동해선'도 울산을 통과해 KTX만 운행하는 KTX울산역보다 태화강역의 철도 선택권이 훨씬 더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김기수/동구 화정동(지난 20일) '제가 방어진에서 리무진을 타면 울산역까지 가려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방어진에서 여기로 오는 데는 30분 밖에 안 걸려요.'
2010년 KTX가 개통하며 울산역에서 태화강역으로 이름을 바꾼 태화강역을 다시 울산역으로 되돌리자는 의견이 계속 나오는 이유 중 하납니다.
지난 7월 UBC 취재 결과 지역 국회의원 6명 중 울주군 서범수 의원을 제외한 5명이 이 의견에 찬성했습니다.
최근엔 울산시의회에서도 태화강역 이름을 울산역으로 되돌리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인서트) 문석주/시의원(지난 11일) '(태화강역은) 울산의 대표성을 반영하기 어렵고, 태화강국가정원과의 명칭 혼동을 유발하여 외지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울산역'이라는 이름으로 환원하여, 울산의 대표성과 정체성을 되살릴 필요가 있습니다.
태화강역 이름을 울산역으로 되돌릴 경우 현재의 KTX울산역은 언양역 또는 서울산역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습니다.
울주군 출신 홍성우 시의원은 태화강역 명칭 변경에는 동의하지만 대신, '울산중앙역'이라는 다른 안을 제시했습니다.
울산시 역시 명칭 변경에 긍정적이지만, 14년이나 지난 지금 또 명칭을 바꾸면 또다른 혼란이 생긴다는 주장도 있어서 아직은 여론 추이를 관망하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2024/12/27 김익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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