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자동차 순항..내년 전망 먹구름
(앵커멘트)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정리해보는 시간, 오늘은 지역 경제편입니다.
올해 울산 경제는 주력산업 가운데 조선과 자동차 산업이 호황을 누렸지만,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비상계엄 사태, 트럼프 2기 출범 등 불안 요소도 잇따랐습니다.
김익현 기잡니다.
(리포트) 조선업은 올해 호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0월 중순 연간 수주 목표의 140%를 이미 달성했고, 3분기 매출은 25%가량, 영업이익은 500%가량 늘었다고 공시했습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이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요청해 연간 약 20조 원에 이르는 미국의 MRO, 즉 함정 유지·보수·정비 사업 참여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인서트) 크리스토퍼 밀러/전 미국 국방장관 대행 (지난 6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조선소를 가지고 있고, 압도적인 세계 최고입니다. 우리는 국방 예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런 능력을 공유해야 합니다.'
조선업과 함께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는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 57년 만에 1억대 생산이라는 금자탑도 쌓았습니다.
공격적인 시장 개척과 꾸준한 기술 개발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최단기간 이룩한 성괍니다.
(인서트) 이항구/자동차융합기술원장 '제네시스가 2015년에 나오다 보니까 풀 라인업이 된 거예요. 경차에서부터 고급차까지. 또 세계 주요 시장에다가 현지 생산 공장을 지은 거죠. 그래서 원가 절감도 꾸준히 하면서 성장의 기반이 더 강화된 거죠.'
반면, 울산 3대 주력산업 중 석유화학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고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발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시작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는 울산시가 적극 참전해 고려아연 지키기 운동까지 벌였습니다.
(인서트) 김두겸/울산시장(9월 19일) '고려아연의 인수 후에 연구 개발, 투자 축소, 핵심 인력 유출, 해외 매각 등이 시도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임시주총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40년 넘는 신정동 시대를 끝내고 2년 뒤 중구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인서트) 이윤철/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늘 기공식을 시작으로 울산상공회의소는 회원사와 지역 경제계를 위한 또 다른 미래를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입니다.'
울산 경제는 상반기까지 순항하며 사상 첫 수출 900억 달러와 울산항 물동량 2억 톤 동시 달성이 기대됐지만, 3분기 들어 갑자기 주춤하며, 목표 달성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와 트럼프 2기 출범, 미국 금리 인하 속도 조절과 환율 공포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어서 내년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한 상탭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2024/12/26 김익현 기자
뉴스 제보 안내
02. 웹하드 제보
ubc제보 웹하드에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려주세요. webhard.ubc.co.kr
ID: ubcnews
PW: ubcnews
04. 전화/팩스 제보
ubc 전화, 팩스를 통해 제보내용을 보내주세요.
TEL. 052-228-6363
FAX. 052-228-6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