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최고.. "불확실성 대비해야"
(앵커멘트) 현대차그룹이 올해 내수 부진을 겪었지만, 미국 판매는 사상 최다, 판매 비중은 36년 만에 최고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과 비상계엄 여파로 내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는 분석입니다.
김익현 기잡니다.
(리포트) (CG IN) 올 들어 11월까지 현대차그룹의 미국 판매량은 154만여 대로 글로벌 시장 판매량의 23.3%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판매 비중이 23%를 넘은 건 1988년 이후 36년 만에 처음입니다.(OUT)
이 추세라면 미국 판매량도 지난해 기록한 165만여 대를 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걸로 기대됩니다.
미국 내 판매 증가는 지난해보다 판매가 6.66% 감소한 내수시장의 부진 충격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CG IN) 회사 측은 전기차와 SUV 하이브리드 모델 등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OUT)
하지만, 지난 10월 울산 주요 수출 품목의 대미 수출이 대부분 감소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점은 불안 요솝니다.
(인서트) 김진욱/울산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 '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지역 주요 산업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미국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는 자동차 업계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비상계엄 여파로 인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경제 충격, 수출 차질 등이 우려되는 점도 마음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인서트) 최상목/경제부총리(지난 4일)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또, 미국 자동차 시장도 트럼프 당선인의 자국 우선주의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중동과 중남미 등으로 시장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합니다.
한편, 멕시코산 수입품에 관세 25%를 물리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은 경쟁업체들이 훨씬 더 많은 멕시코산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그룹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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