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폭풍 어디까지?..지역 경제계 '초긴장'
(앵커멘트)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이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지역 경제 지표가 4분기 들어 갑자기 나빠진 상태에서 이번 일까지 더해지자, 지역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익현 기잡니다.
(리포트) 올 들어 9월까지 호조세를 이어갔던 울산의 수출은 10월엔 1년 전보다 10.8% 감소한 68.3억 달러로 올 들어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734.46억 달러를 기록해. 올해 기대했던 연간 수출 900억 달러 달성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9월까지 호조세를 이어갔던 울산항 물동량도 10월엔 6.61%나 감소해 상반기만 해도 따 놓은 당상으로 여겼던 5년 만의 물동량 2억 톤 달성도 쉽지 않게 됐습니다.
석유화학업계는 올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케미칼 등 롯데그룹의 울산 사업장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 먹구름이 낀 상태에서 이번 비상계엄 여파로 인한 환율 시장 불안은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은 내년도 투자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한 상탭니다.
울산은 수출의 83.3%를 대기업이 점유할 정도로 대기업 의존도가 절대적입니다.
(인서트) 최상목/경제부총리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비상계엄 여파로 인한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호조세였던 자동차 수출은 물론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도 차질이 있을 거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에서 이번 비상계엄 후폭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역 경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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