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소 도시' 울산..기반조성 '착착'
(앵커멘트) 울산이 세계 첫 탄소중립 수소아파트 구현을 끝으로 수소 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내년부턴 기반 구축을 다지고, 아직은 미진한 청정수소 생산 능력도 강화해 진정한 수소도시로 발돋움하겠단 구상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울산 북구의 한 공동주택.
이 아파트는 특별한 방식으로 437세대에 난방과 온수를 공급합니다.
아파트 바로 옆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소가 수소를 공급받아 연료전지스택을 활용해 한 달에 930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4인 가족 기준 2천700세대가 한 달동안 사용 가능한 양입니다.
(브릿지)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전기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물을 데워 아파트에 난방과 온수를 공급합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면서 하루에 나무 천그루를 심는 탄소 저감 효과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종규/울산도시공사 에너지사업팀장 '배관을 통해 공급받은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발생하는 부생열은 아파트로 공급해 난방과 온수에 사용하는 세계 첫 탄소중립 아파트입니다.'
울산시가 10km에 달하는 전용배관을 구축하고, 수소버스와 충전소 등의 인프라도 구축하는 등 수소시범도시 조성을 완료했습니다.
이어서 3기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에도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4년간 본격적인 수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대기업과 산업단지로 뻗어나가는 11.9km의 수소배관망을 확장하고, 수소트램을 위한 충전소도 구축합니다.
1회 충전 시 700km 주행이 가능한 국내 최초 수소트랙터 실증 사업도 벌입니다.
(인터뷰)김두겸/ 울산시장 '우리 울산이 친환경 수소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수전해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능력도 끌어올려 그레이수소 중심의 수소산업 기반을 청정수소로 변화시켜 나가겠단 방침입니다. ubc뉴스 김영환입니다.
-2024/10/25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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